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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동'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4.01  운전면허미소지자
  2. 2008.04.01  사람 환장할 노릇
  3. 2008.04.01  역마
  4. 2008.02.27  억지 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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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의 속도가 빨라 문제지.
나는 마음의 속도가 빨라 문제야.

왠일이니.
알고보니 내 차는 스틱이 아니라 오토더라구.

25년을 타고서야, 이제야
속도를 조절하는 부드러운 발놀림을 알게 된 거지.

왜!
더 빨리 깨닫지 못했을까!!
하고 아쉬워하지 않을 수까지도 있는
 그런 발놀림을 알아 버린 거지.

이거 참 편리하네.
운전할 맛이 난다. 고나 할까.

그래도 역시
음주운전은 종종 해야겠지? ^ <

- 결론은 음주운전 -
괄괄괄괄


photo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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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두 시에 일어났다.
몰입의 저자가 그렇게 새벽에 좋은 것이 나타난다길래.
늘 생각만 하던 동네 수영장과 예쁜 카페 지기 할 곳이나 있을까 뒤적이다.
왠지 마음이 조급해져 버렸다.

중간 과정 생략 (일명 중략)

그러나 선물로 받은 이병률의 산문집 끌림을 시작했다.
"아직도 다 안 읽었어?"
라는 말이 울컥했을까? 아니 얼마나 좋길래 저리 말했을까 하고 궁금했을까?

처음은 문체며, 얘기들이 좀 억지스런 느낌이라 그냥 그랬다.
그러다 챕터마다 한 문장씩 줄을 긋기 시작했고

라임이 사고 싶어졌고, 비누향에 민감해져보고 싶어졌다.

그러다 가슴에 박혀버린 하나.

- 무저항의 의미 -
모든게 느리다. 모든게 멀다. 모든게 근접 불가능하다.

불현듯 쭈쭈가 떠올랐다.
불현듯 모든 우리들이 사랑에 빠지지 못하는 이유가 떠올랐다.

글을 쓰고 있어서 참 좋다.
아침이 되면 과연 남산에 올라 있을까?
아침이 되면 고등어구이백반이 먹고 싶다.


                 이런 걸 보통 muse라고 하는 거겠지?            뮤즈란 건 좋구나.

- muse 수집 중 -
                       



photo seoul , ccn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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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4년 째 여행한다는 이탈리아 사람.

한국에서 6년을 살고, 내년에 또 들어 온 다는 인도 사람.

일단, 나는 버벅대는 내 컴퓨터를 떠나고 싶다.

나도 안다. 내 탓 이란거 정도는.

그러나 어쩌겠어.

마음이 그런 걸.



- 떠나는 이유 -







photo . seoul. woo myeon dong

 
역마 :: 2008. 4. 1. 05:26 우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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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블로그를 따라하고 싶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따라잡고 싶다.

이렇거나 저렇거나

그 사람보다

더 멋진 사람으로

송선수가에게 비춰지면 좋겠고,

회사를 혼자 세우면서

직원에게

"10년 만 따라 와라. 외제차를 사주겠다."는 호언 장담을 10년이 가기 전에 지켜 낸 흥미로운 인간성.

내가 10년 전에 그냥 저냥 지나가듯이 해 버린 약속은 뭐 였을까?

그의 그 재치있는 글들과 . 사진들이

싸이에서 쫌 한다는 나보다

백 수 쯤은 위인 거 같아서

솔직히 열불이 난다.




요즘 은근 빵 열불이 난다.

(o) 아. 헌트가 쓴
     하얀 거탑 중후근 中
     마지막 문장인
     - 내가 뭘 - 같은 문장을 쓰지 못해서
     정말 열불이 나 죽을 꺼 같다.


9:39 am
억지 춘장 :: 2008. 2. 27. 09:40 우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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