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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해당하는 글들

  1. 2010.07.25  이태원 칼국수
  2. 2010.06.29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3. 2009.08.16  bar 1
  4. 2009.07.09  신경숙
  5. 2009.07.07  일요일 저녁 1


맛이 좋다며 양도 많고 어쩜 이럴 수가 있냐며 감탄하는 것에 엘레강스 사장님 별 반응이 없으시다 감탄 후, 나와서 먹는 것이 절약이다 나도 칼국수 잘한다 배가 부르면서 남겨라 커피가 너무 달다 음악과 분위기가 아이러니 하다 사장님은 딱히 돈을 버실려고 하는 일이 아니셔서 점심장사맘 하고 메뉴는 하나 밥이며 김치는 셀프지만 무료 음악은 세련. 아무튼 장사가 좀 다르다. 일본에서 감자전을 이만칠천원에 팔고 있는 회색머리 아줌마와 그 친구들의 조언과 평가 후 뒷자리 아주매가 맛있다며 이런 것도 같이 팔아보셔라는 말에도 대꾸가 없었고 사실 할 필요도 없겠다 싶었다 그러더니 싫어할만한 단골 아저씨들어와 한다는 말 세시즈음 꽉차있던 자리가 좀 빠지는 당연한 시간 그는 토요일이라 그런가 한가하네 아무튼 아주매는 모든 발언에 대꾸 하거나 웃거나 화내지 않으셨다 나는 조용히 그 상황을 듣고 일어나면서 왜 혼자 왔어? 란 질문에 회사도 가야하고 해서요~ 어라 냉장고 사진이 연아로 바뀌었네요 아주매 크게 웃으시며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하시며 인사를 나누었다 아무튼 일단 최고다 배가 부르고 도망가고 싶다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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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칼국수 :: 2010. 7. 25. 12:00 이태원


진심












 bar를 가져야 겠다.
bar :: 2009. 8. 16. 10:25 이태원


그래도 유명인인 것을
그 자리에 늦게 도착하며 걱정했던 건

평일 오후
그 아무리 유명인인 것을

얼마나 사람이 자리를 매워 줄 것인가? 하는
어린 걱정이였다.

이 사진은 남자를 찍은 것이 아니였다.

가운데 남자의 오른쪽에 샴처럼 붙은 저 아주머니는
문학열람관, 즉 2열람실의 사서이다.

3시에 도착해서 자리가 없는 것에
3시에 도착했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에

쓰인 마음보다.

시간이 생겨, 문학열람관에 책을 잽싸게 반납하고
다시 빌릴 때, 그녀가 그 자리를 지켜야 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는 마음이 더 컸었다.

그러다 뒷자리에 털썩 앉아 듣던 중에
그녀가 나타났다.

그 반가움과, 그 다행스러움은
좋은 것이였다.

오래 자리를 지킬 수는 없었지만
지긋이 얘기를 듣던 그녀는 
지긋이 다시 자기의 자리로 돌아갔을 것이다.

그날, 신경숙씨에게 질문한 남자는
"아빠를 부탁해"를 제안한다.

아빠는 이제 어쩔련가?

2009
남산도서관
신경숙 :: 2009. 7. 9. 02:48 이태원


urban에서 보는 일요일 저녁 이태원은 재미있다.

090600
itaewon something

일요일 저녁 :: 2009. 7. 7. 07:56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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