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go(with me)  - victor davies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했었어
이해할 수 있는 뻔한 얘기들을 다른 것인냥 이야기 하고 있었어
토끼는 죽었고
이태원에 이사 온 지 1년 만에 집 청소를 했어
사진은 늘었고, 없던 책도 생기고, 의자 며 스탠드
지금 내 침대에서 자고 있는 10년 된 친구는
2월에 독일로 갈꺼래.
2008년은 무엇으로 시작했더라
2008년은 무엇으로 끝내야 할까
2008년에 하나 배운 것이 있다면
삶은 그리 빠르지 않아도 된다는 거야.
삶은 그리 같지 않아도 된다는 거야.
진실해 져야지. 
모든 것에 진실해 질꺼야.
솔직이라고 해야하나.
이런 글은 진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지금 당장은 어쩔 수 없어

이런 글은 읽지마

봄날, 벚꽃 그리고 너 - 에피톤 프로젝트

 

정리되지 못한 사진 :: 2008. 12. 13. 09:14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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