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초야
저기 눈이 하나인 괴물이 무엇이냐? 

- 어디요 어디?

- 저기 허연 다리로 땅을 쾅쾅 부수고, 방패로 사람들을 밀며 공격하고 있는 것 말이다,

- 뭘 말씀하시는 통 모르겠는 뎁쇼.

- 시간이 없다. 칼과 방패를 내 놓아라. 
  아니지. 산초 녀석 눈에 안 보이는 것이면 귀신이 분명할 터. 칼과 방패가 소용이 없을텐데. 어허. 어떻게 처단을 해야한단 말인고....

- 여보세요? 네네~ 벌써 다섯달이나 지났어요? 
  바로 전화드릴께요. 아무래도 또 주인님이 관광객을 ... 
  여하튼, 행동 끝나는 것만 지켜보고나서
  바~~~ 로 납부할 수 있는 방법 모색을 시작할께요. 
  걱정 마세요~~~ 

- 어~~~ 허. 저 괴물을 어떻게 무찌른단 말인고.... 


@ MADRID 
   
돈키호테와 산초 :: 2011. 5. 21. 16:07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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