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자동차를 통해서 일기를 통해서 사람을 통해서
오랜 시간 정을 묻힌 것들을 바라보며
평온한 바람이 분다.
그처럼 어렵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 에 대해서
광을 내고 수리를 잘 해야
오래 빛을 곁에 둘 수 있는 환희
번호판도 오래된 반짝이는 빨간 구식 스포츠카를 만난 새해의 어느 일요일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