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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5.15  아. 젠장
  2. 2008.04.30  편도선염과 나이.
  3. 2008.04.29  용기
  4. 2008.04.28  청소
  5. 2008.04.27  어딘가에 가야 하는 이유.
결국
잔뜩 취해 버렸다.

날파리처럼 꼬인
아니 내가 꼬아버린

전세계를 다 돌아다닌
눈의 초점이 잘 맞지 않는

노르웨이 사람은

알아듣지 못할 말로
그렇게 내 2시간을

혹은 내가 그의 두 시간을
앗아갔다.

그리고 또 누구의 시간을
빼앗았다.

정말이지. 아 젠장이다.

술. 마시지 않기로 해놓고
결국 이겨내지 못한 채
 
잔뜩 물 들어 버린
입.

왠 꽃이며,
왠 노트에 그리도 많이 거적거렸나.

정말이지, 아 젠장이다.

정말이지. 아 젠장이다.




후회햅니다.
아. 젠장 :: 2008. 5. 15. 05:01 상설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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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그랬다.
주절주절

결론은 이랬다.

열 일곱살에서
스물 여섯살로

스스로 변하는 시간
그때처럼이나
아름다운 시간.

 - 17 , 26 -






푸딩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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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위를 날던 새

한강 위에 앉은 나
용기 :: 2008. 4. 29. 19:10 상설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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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끊고
싸이월드도 끊고
사람도 끊고
전화도 끊고

그럴끼다.

왜 그러냐고?

재미있게 살려고
신나게 살려고.

가짜 짓꺼리들은
다 팽개칠테다.

딱 하고 싶은 일들을
열심히 하면서 살끼다


- 선택과 집중 -
청소 :: 2008. 4. 28. 11:37 상설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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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지겨워지기 시작한다면
이곳에 내가 매일, 매일
생각할 사람이 없어진다면

떠나야 한다.
마치.
10살의 나에게 보여졌던 컴퓨터의 신기한 시간들처럼
13살의 나에게 보여졌던 인터넷의 신기함 처럼

밤 낮을 잊은 채.
계속 파고 들 수 있을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의 N.을 찾아서

하루라도 빨리 떠나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한다.

아마. 그래야 행복할 것 같다.

-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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