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분류 전체보기'에 해당하는 글들

  1. 2008.04.14  오랜 고백
  2. 2008.04.14  양면테이프와 벽_LIVE HIGH
  3. 2008.04.12  어제는 사진을 찍지 않았네
  4. 2008.04.11  Days of being wild.
  5. 2008.04.04  별 신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절주절 와인이 두병이 다 되어갈 때 쯤
나도 모르게 주절주절 10년이 다 된 얘기를
또 꺼내고 있다.

15년 쯤 지나면 이것도 끝이 나려나

오랜 기억보다

더 고맙고 미안한건.

오래된 기억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 고백.

고마워.





오랜 고백 :: 2008. 4. 14. 07:32 서울

양면테이프가 약한 지.
벽지랑 양면테이프가
서로를 피하는 지

벽에 붙인 골판지는
자꾸 떨어지려고 하고
나는 자꾸 붙이려 하고

더 강한 양면테이프를
붙일까 하면

벽지에 상처가 생길텐데
언젠가는 떼어 낼테니까

하고 걱정하고

어어, 또 떨어지네
또 붙이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두들
만 취 해
사진기를 꺼내들 때 쯤

불쑥 나도 사진이 찍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았네.

좀 더 마음으로
좀 더 눈주위로
좀 더 손가까이

느끼고 싶어서
사진은 찍찌 않았네

아주
선명히
기억나는 어제를
떠올리며.

i like u, ^ ^

-  사진 없음 -


bgm : my cyworld: gogo!!
always BGM!!

나는 평생 사랑을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그녀가 그립군...

- 아비장전 中 에서 -


2008. 04. 10


Days of being wild. :: 2008. 4. 11. 07:59 29 magazin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가 할머니의 등에 업혀 다시 퍼대기에 잘 매어지기 위해서
잠시 저 턱에 올랐나보다.
아이가 한 쪽 신발을 구겨신어서 벗겨졌나 보다.
아이에게는 신발이 없으나 있으나 상관없으니
할머니등을 때리며 '씬빨, 씬발' 하지 않았나 보다.

아이가 집 밖을 나갈 때마다 신발을 찾기 시작하면...
아이는 우리가 된다.

오늘은 맨발로 집을 나서고 싶다.

- 놀이터에서 신발 벗은 내 앞에 서서, 이상하게 바라보던 두 쌍둥이 자매를 떠올리며 -

Photo Seoul, Youido.
별 신발 :: 2008. 4. 4. 13:37 29 magazine
open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