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카이스는 포르투갈의 호카 곳에서 한 시간 쯤 더 들어가 있는 바다를 끼고 있는 작은 도시다.
무턱대고 관광객들이 우르르 내리는 곳이 아닌 어딘가에서 훅하고 내려버렸는데
덕분에 그 날 마을의 장터 축제 같은 풍광을 볼 수 있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모여 음식을 팔고 먹었다.
한켠에서는 관악대가 음악은 연주했고
음악에 맞추어 어린 여자아이는 아버지의 목 위에서
노 부부. 젊은 남녀 모두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었다.
나도 잠시 춤을 추었다.
@ 카스카이스. 포르투갈. 2011